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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여행

[1일차] 혼자 떠나는 부산 즉흥 여행 1박2일 (광안리/진미횟집)

 1박 2일 부산 즉흥여행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꼬지몽입니다.

오늘은 부산여행을 하고 온 후기입니다.

부산을 다녀온 건 예전이지만 이제야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혼자서 가볼만한 곳이 어디가 좋을지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계 획

부산은 제가 바다를 좋아해서 그런지 마음속에 가고 싶은 도시로 남아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거리도 멀고 교통비도 만만치 않아서 쉽게는 가지 못하는데요.

즉흥여행인 만큼 제가 '가고 싶은 곳으로 떠나자'라고 마음먹고 빠르게 다녀왔습니다! 

 

 

즉흥여행인 만큼 여행에 대한 계획도 버스 안에서 짜게 되었는데요. 먼저 에어비앤비를 통해서 숙소를 잡아야 했습니다.

'마 역시 부산 광안리 아니가'라는 마인드로... 

( 부산 사투리 잘하고 싶네요; )

 

하루 숙박하는데 30000원 정도 들었습니다.

1인이라서 숙박비가 아무래도 조금 부담스럽긴 했어요 그래도 쉬러 간 거니까 1인실!

 

숙소를 잡으니까 계획은 금방금방 세워지게 되더라고요. 저는 성격이 계획하는걸 좀 좋아하는 편이라 그런지 즉흥여행에서도 대략적인 계획을 짜는 편이에요.

 

 

 

 

1일 차

 광안리 숙소 → 회덮밥( 광안리 진미횟집 ) 광안리 야경산책 → 숙소

 

2일 차

 해변 산책 → 장어덮밥( 고옥 ) → 센텀시티 → 카페 → 돼지국밥 ( 합천일류돼지국밥 ) → 터미널

 

이번 여행컨셉이 아무래도 휴식이니까 먹고 싶은 거 먹고 여유롭게 다니자라고 생각했습니다.

 

 1일 차

 

1. 광안리 회덮밥 맛집 [ 진미 횟집 ]

 

숙소에 도착해서 짐을 두고 바로 나와 저녁을 먹으러 간 곳입니다. 시간이 저녁 8시 정도 되었기 때문에 손님들이 많지는 않은 상황이었어요. 

대부분 손님들이 회에 소주 한잔 걸치고 있을 무렵 저는 회덮밥 정식을 혼자 시켰습니다 ㅋㅋ

 

 

진짜 너무 잘 나오지 않나요? 사진만 봐도 그 기억이 잊혀지질 않네요. 회덮밥 정식을 시키면 회덮밥과 반찬 4가지 매운탕 1인분이 같이 나옵니다. 

혼자 가신분들 주저하지 말고 당당히 시키세요! 

홀에서 서빙해주시는 어머님들도 너무 친절하고 좋으셨어요. 말투도 나긋나긋하시고 부산까지 가는 피로가 싹 잊혀지는 맛이었습니다.

 

 2. 광안리 야경 산책

 

저녁 먹고 나오니까 코 앞에 광안리 해변가라니..

부산사람들은 언제든 이렇게 나와서 카페에 앉아 이 풍경을 볼 수 있다는 게 너무 부러웠어요.

 

저녁 시간인데도 연인들끼리 불꽃놀이도 하고 평화로우면서 활기찬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혼자 사색에 잠겨 잠시나마 잊고 있었던 일상에 대한 행복을 느껴보는 시간, 그리고 나 스스로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기 좋았습니다.

 

이때 함께 한 건 제 소울푸드인 '민트초코' = '그저사랑'

민트초코 좋아하시는 분들 민초 퍼트립시다! 민초단을 만들어 봐요! ㅋㅋㅋㅋ

 

이렇게 혼자 어슬렁어슬렁 다니다 보니 어느덧 시간이 많이 지났더라고요. 

숙소에서 힐링할때 먹을 제가 좋아하는 맥주와 나초를 사서 숙소에 들어갔습니다.

 

 

숙소에 들어오니 혼자만의 공간, 혼자만의 시간이 고요하고 편안했습니다. TV에서 효리네 민박1을 다시 했었는데, 분위기가 또 잘맞더라구요. 이렇게 갑작스럽게 혼자 부산에 즉흥여행 오게 되었는데 걱정 없는 저녁이 너무 좋았습니다.

 

1일 차는 이렇게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