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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여행

[겨울 제주도 1일 차] - 제주시 맛집 (골막/바솔트/갑도니)

남자들끼리 3박 4일 제주도 여행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꼬지몽입니다.

이번엔 제주도 여행을 하고 온 후기입니다.

( 제주도 여행은 1/3~1/6일에 다녀왔습니다 )

 

대학에 복학하고 나서 친해진 후배들과 갑작스럽게 제주도 여행을 떠나게 됐어요. 계획도 제대로 안 짜고 가서 어떻게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남자들끼리 가면 좋은 곳들을 추천해볼게요. 재밌게 봐주세요!

 

 계 획

 

제주도는 국내 관광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죠. 바다와 산, 육지와 다른 자연경관으로 아름다운 풍경을 띄면서 관광할 곳도 잘 되어있다는 장점도 한몫하죠.

 

 저도 제주도는 이번이 4번째인데 아직도 못해본 것, 못 먹어 본 것들이 많더라고요. 특히 남자들끼리 갔던 만큼 카페나 꽃 앞에서 감성 사진 찍는 것보단 액티비티 한 것들을 찾으려고 했어요.

 

1일 차

제주대학교 → 고기국수 (골막) 바솔트 볼링장 → 제주 흑돼지 (갑도니)

 

 

 1일 차

 

0. 제주공항

저는 여행 일정보다 일찍 도착했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제주도를 간 이유가 제주대학교에서 면접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하는 일정이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를 갖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전날 저녁에 제주도를 향했습니다.

 

제주공항에서 내리면 이렇게 야자수와 함께 하르방이 반겨주는 모습이 여행 느낌을 물씬 받게 해 주네요.

 

 

1. 제주대학교

 

제주대학교 정문의 모습입니다. 제주대학교는 한라산 중턱에 위치했다고 해도 봐도 되는데요. 정문 입구부터 쭉 경사가 진 모습으로 가벼운 산을 등산하는 것 같더라고요. 가다 보니 이렇게 제주대의 상징인 사슴동상도 보여서 찍어봤습니다.

 

봄에는 벚꽃이 엄청 예쁘게 핀다고 하는데 아쉽게도 코로나 19 때문에 볼 수 없는 게 아쉽네요.

 

 

2. 골막 식당 (★★☆☆☆)

제주대에서 면접을 보고 나오니 시간이 1시 정도 되어 저를 기다리던 애들과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이때 찾아서 간 곳을 고기 국숫집인 골막 식당입니다. 골막 식당은 시내에서 조금 벗어나 동부경찰서 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가게에 들어가 보니 백종원 아저씨와 찍은 사진, 런닝맨에서 나온 사진들이 있었어요. 조금 내부는 허름하고 어두운 분위기였습니다.

 

저는 제주도에서 고기국수를 먹은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닌데요. 저번에는 수요 미식회에서 나왔다던 제주 올래 국수에서 먹었습니다. 그때 기억이 많은 사람들이 찾기에 고기 누린내가 아무래도 가게에 배어있고 북적북적해서 조금은 안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었어요.

 

이번에도 고기국수에 대한 기대를 갖지 않고 먹었는데, 아무래도 고기국수는 제 취향이 아닌 것 같습니다. 면에서 밀가루 맛이 나는 것과 고기 누린내가 올래 국수보단 덜하지만 없지 않아 제 입맛에는 별로였어요.

 

3. 바솔트

제주 바솔트는 디저트 기념품을 파는 곳이었습니다. 저희는 고기국수를 먹고 카페를 찾던 도중 가까워서 가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맛의 다쿠아즈, 제주 돌빵(?)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카페에서 계획을 짤 생각이었기 때문에 기념품 한 박스만 구매해서 바로 나왔습니다. 여러 가지 종류를 백화점처럼 설명해주시고 친절하셨던 기억이네요.

 

4. 갑자기 볼링장!?

저희는 오늘 면접을 본 사람이 두 명이 있어서 휴식 차원에서 하루를 보내고자 했어요. 그래서 계획을 다 짜고 나서 밥 먹기 전까지 볼링장 가서 놀자 라고 생각해서 볼링장에서 두 게임을 했습니다. 저기 95점이 제 점수네요ㅋㅋㅋ 나름 똥 손이라 인생 점수였습니다.

 

5. 갑도니 (★★★★☆)

 

제주도에서 첫날 하루의 마무리로 제주 흑돼지에 한라산 한잔!

맨 처음에는 볼링자에서 나와 흑돼지를 먹기로 생각하고 여러 군데를 찾아봤습니다. 그래서 택시를 타고 이동했는데, 그 가게가 사라진 거예요. 저희는 이때부터 무조건 어딜 정하면 "전화해봤어?"를 꼭 묻는 드립을 쳤습니다.ㅎㅎ

 

갑도니는 제주시내 번화가에 위치한 흑돼지 집이었어요. 원래는 엠제이 돼지라는 곳을 가고 싶었는데 저녁시간이 좀 늦었는데도 불구하고 만석에 줄을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는 아무 고민 없이 잘 보이는 곳으로 들어갔습니다.

 

 

 

그 결과 대성공이었습니다.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흑돼지 맛이... 진짜 탱글탱글 하니 맛있었어요. 또 먹고 싶습니다 ㅠㅠ

그리고 여행 마무리는 역시 소주가 빠질 수 없죠? 같이 갔던 후배의 지인도 함께 모여 재밌게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