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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여행

[2일차] 혼자 떠나는 부산 즉흥 여행 1박2일 (고옥/센텀시티/모모스커피/합천일류돼지국밥)

 1박 2일 부산 즉흥여행 [2일 차]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꼬지몽입니다.

오늘은 저번 1일 차에 이은 부산여행 2일 차 후기입니다. 부산은 역시 먹거리가 풍부하고 좋았어요!

부산 맛집 함께 알아보시죠!!

 

계 획

 

2일 차

 해변 산책 → 장어덮밥( 고옥 ) → 센텀시티 → 카페 → 돼지국밥 ( 합천일류돼지국밥 ) → 터미널

 

 2일 차

아침부터 일찍 움직일 계획이었지만, 그동안 쌓였던 피로와 흐린 날씨 때문인지 일어나기가 어려웠습니다.

침대에서 빈둥대다가 체크아웃 시간에 맞춰서 숙소를 나오게 됐어요.

 

1. 장어덮밥 ( 고옥 )

 

매일 점심 11:30~15:00 마지막 주문 14:20

고옥 입구 모습입니다. 좀 더 멋있게 찍었으면 좋았겠다 싶은 아쉬움이 남네요. 

 

오픈 시간이 11:30인데 11시 15분쯤 도착해서 2등으로 먹었어요. 의도해서 일찍 간 건 아니었는데, 줄 서게 될 줄을 몰랐네요. 그만큼 유명한 곳인가 봐요.

 

가격이 저에겐 좀 부담스럽게 비싼 감이 있었지만,

혼자 간 김에 그냥 먹어보자라는 마음으로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일본식 장어덮밥을 안 먹어 본 분에게는 한 번쯤 먹어보면 나쁘지 않다고 추천할 정도의 맛이었습니다.

 

장어가 평소 먹던 장어구이의 장어와 크기 차이가 많이 났어요. 썰어진 크기가 대략 검지 손가락 두께 정도라고 해야 할까요. 큰 거 안 시키길 잘했다 생각했습니다.

이것도 하나의 경험이겠죠 !?

 

다 먹은 후 후식 먹고 산책도 할 겸 센텀시티를 향했습니다.

 

2. 센텀시티 ( 모모스 커피 )

 

비가 살짝 오는 관계로 밖을 돌아다니지 못해서 카페에 가야겠다 라고 마음먹고 간 곳이었습니다.

 

모모스커피도 커피맛으로 꽤 유명한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1일 1아아 없이 못 사는 저로서는 꼭 들려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입구에 오늘의 커피 두종류가 소개 되어있어요.

 

모모스커피의 차별화된 장점은 원두에 있는것 같아요.

 

아메리카노 주문할 때 바디감 있는 어쩌구 or 산미가 있는 어쩌구를 골라 달라고 하시는데 

 

저는 어쩌구.. 는 잘 들리지 않아서 그냥 산미가 강한 것으로 달라고 했어요. 

(입구에서 원두 한번 확인해보고 가는것도 당황하지 않는방법일것 같아요 ㅎㅎ)

 

산미는 일반 커피숍과 확연히 다른 맛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커피 맛집 가면 꼭 산미 강한 것으로 시킵니다.

 

5300원의 행복

아메리카노치곤 톨 사이즈에 5300원 부담되는 가격이었습니다. 

근데 한 모금 마시니까 우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진짜 커피에 레모나 탄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정도의 맛이었습니다. 산미가 정말 강하고 상큼한 커피맛으로 처음 느껴보는 맛이었어요

 

빵류도 괜찮은지 테이블에 앉은 사람들은 많이 구매하더라구요.

 

이날 비가 와서 그런지 테이블은 만석이라 저는 앉지 못했지만, 다음엔 스콘을 먹어보고 싶네요

빵 냄새가 기가 막혔습니다.

 

원두로 승부 보는 카페인만큼 이렇게 따로 로스팅한 것들을 판매도 했습니다.

워낙 커피를 좋아하다보니 진짜 에스프레소 머신을 집에 사야하나 고민한답니다... 커피 마시고 여유롭게 쇼핑하다 보니 어느새 버스시간이 다 됐어요.

 

3. 합천 일류 돼지국밥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죠

점심을 12시에 먹고 4시 정도에 버스표를 끊었기 때문에 그 사이에 식사를 한번 더 할 거라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하지만 부산하면 역시 돼지국밥이잖아요. 안 먹고 지나치기가 어려웠습니다. 

 

합천일류는 사상터미널에서 걸어서 5분정도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먹고 가야겠다고 결심했어요.

 

진짜 먹고 나서 감탄할 맛이었습니다. 진짜 부산에서 먹은것 중 가장 맛있었습니다.

 

태어나서 저런 돼지국밥을 먹어본 적이 없다고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진짜 맛있고 간 마늘 듬뿍 들어간 게... 와 진짜 최고의 국밥... 무대를 찢어놓으십니다..

꼭 드셔 보세요 ㅋㅋㅋㅋ 전 국밥 먹으러 부산 한번 더 가고 싶네요. 달짝지근한 감칠맛 잊혀지질 않아요.

 

부산=돼지국밥 인정하는 날이었습니다!

 

 총평

다니다 보니 먹방 여행이 돼버린 것 같네요.

1일 차 저녁에 도착해서 2일 차 점심에 돌아와야 하는 짧은 일정이었지만 저 스스로에게 그동안 힘들었던 만큼 큰 보상이 되는 힐링 여행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잠시만 다 내려놓고 즉흥여행 한번 가보시는 것 어떨까요?

 

※ 코로나 19 심각 전에 다녀온 여행입니다.

 코로나 종식 후에 재밌게 다녀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