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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일상

광주 상무지구 맛집 담백하게 먹기 좋아요! - '메기랑 아구랑'

 

상무지구 맛집 메기랑아구랑에 대한 리뷰입니다.

 

안녕하세요! 꼬지몽입니다.

오늘은 광주 상무지구에 있는 메기랑 아구랑에 대한 리뷰입니다.

 

메기랑 아구랑은 상무지구 맛집거리에 있는 식당으로 꽤 오랫동안 한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한자리를 꾸준히 지킨다는 것만으로도 맛집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겠죠?

 

정말 맛있게 먹고 왔는데 그 기억을 되살려 리뷰해보겠습니다! 재밌게 봐주세요~

 

 위 치

http://naver.me/xZx6w6N9

 

네이버 지도

메기랑아구랑

map.naver.com

메기랑 아구랑은 상무지구 먹자골목에서 얼마 들어가지 않아서 발견할 수 있는 음식점입니다. 또 초보 블로거답게 입구 사진을 놓쳤네요. ㅠㅠ

 

시청 부근에서 일하시거나 식사를 할 계획이 있으시면 가기에 좋을 것 같아요. 시청에서도 가깝고 먹자골목에서 들어가서 얼마 안 되어 바로 보이는 식당입니다.

 

입구에서 들어갈 때는 가게 외부로 창이 많이 나있는 건물이 아니다 보니 처음 들어갔을 때는 조금 어둡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하지만 가게 내부에서 식사를 하기에는 크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상세 후기

메기랑 아구랑의 메뉴판입니다. 이곳의 주력 메뉴는 해물아구찜과 점심특선으로 나오는 메기탕, 낙지비빔밥 이라고 하더라구요. 저희는 4명이서 아구찜을 먹으러 갔기때문에 아구찜을 주문했습니다.

 

저는 살아오면서 아구찜을 많이 먹어보지는 못했는데 몇 번 먹었던 기억이 콩나물 말고는 먹을 게 없었던 기억이어서 조금 실망하지 않을까 걱정도 되더라고요.

 

 

주문을 하고 처음에 나온 반찬들입니다. 역시 맛집이 틀림없는 게 반찬 자체가 되게 다양하고 하나하나 모두 맛있었습니다. 10시 방향에 있는 나물이 어떤 거지는 잘 모르겠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단호박이나 샐러드 순두부도 하나하나 다 맛있고 크게 자극적이지 않아 집밥 먹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사장님이 저희 먹는데 반찬 부족하지 않은지도 잘 챙겨주셨어요.

 

주문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귀찜이 나왔습니다. 양이 생각보다 정말 푸짐했어요. 이렇게 나온 걸 보고 남자 네 명이서 사진 찍고 난리였습니다 ㅋㅋ 

 

 

아귀찜만 확대해서 찍어보았습니다. 해물 아귀찜이다 보니 아구뿐만 아니라 낙지와 새우 미더덕 등 해물이 많이 들어있고 무엇보다도 아구가 이런 맛이구나 싶을 정도로 살이 통통하고 맛있었습니다.

 

특히 아구는 연골어류처럼 평소 먹는 생선과 다르게 족발 먹는 것 같은 식감이 있어서 놀랐습니다. 같이 나온 콩나물과 미나리를 함께 먹으면 진짜 밥도둑이 따로 없습니다.

 

그리고 맛이 전반적으로 담백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외부에서 사 먹는 경우에 항상 조금 자극적이어서 외식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는데 처음 한입을 먹고 되게 담백 그 자체다! 맛이 깔끔해서 가족끼리 와도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구찜에 술이 술술 들어갔습니다. 근데 너무 맛있어서 술 먹을 정신도 없긴 했어요^^

 

 

 

그리고 한국인은 역시 후식으로 탄수화물을 먹어 줘야죠? 아구찜을 다 먹을 때쯤에 밥도 볶아주십니다. 이것도 정말 맛있었어요. 그리고 양을 정말 많이 챙겨주셔서 좋았습니다.

 

성인 남자 4명이서 갔는데도 서로 배가 너무 불러서 꼭 명절에 할머니 집 간 것처럼 포식을 하고 왔네요.

 

배 터지게 먹었는데도 자꾸 그 담백한 맛이 생각나서 지금도 당기는 것 같아요.

 

 

 

 총 평

  이게 아구찜이지! (★★★★)

 

일단 맛이 정말 좋았습니다. 아귀찜을 치킨처럼 자주 드시는 분들은 사실 많이 없다고 생각을 해요. 저도 아귀찜은 태어나서 한두 번 먹어봤나 싶은데 여기서 먹고 감탄했습니다. 이런 맛으로 먹는구나 싶기도 하고 생각보다 그렇게 부담스러운 음식은 아니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소에 안 먹어 본 것들을 먹어보고 싶다고 생각이 드실 때 두려움 없이 도전해 보기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같이 나온 반찬도 하나하나 모두 맛있고 마지막으로 볶아주신 볶음밥도 화령 점정이었습니다.

 

그리고 여기는 아귀찜뿐만 아니라 점심특선도 인기가 굉장히 많다고 하던데 다음에는 꼭 점심특선 메뉴도 먹어보고 싶네요! 시청 근처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은 가서 드셔 봐도 좋을 것 같아요.

 

성인 남성 4명이서 (大) 자를 배 터져서 못 먹을 거라고 생각 못했습니다. 아귀찜이 워낙 비싼 음식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아주 만족스럽게 먹었습니다. 

 

다른 데를 가면 이 정도 가격에 이 만큼 못 먹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리뷰에 후회가 없네요 ㅋㅋ

 

실내 인테리어

인테리어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조금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처음에 가게 내부가 조금 어두워 보이는 것 때문에 가게가 열었는지 안 열었는지 잘 안보이더라고요. 단골손님분들이 많이 오시는 것 같은 식당이었는데 처음에 들어갈 때는 조금 당황스럽기도 할 것 같아요!

 

들어가면 크게 신경 쓰이는 부분은 아니긴 합니다. 단점을 굳이 뽑자면 이 정도 되겠네요!

 

 

 

감사합니다